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텔콘RF제약 최대주주 엠마우스,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합병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9-01-08 11:2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텔콘RF제약의 최대주주 회사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다.

텔콘RF제약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엠마우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마인드애널리틱스와 합병하는 방법으로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텔콘RF제약 최대주주 엠마우스,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합병
▲ 유타카 니이하라 엠마우스 대표.

엠마우스는 재일교포 2세인 유타카 니이하라 대표가 만든 바이오기업인데 겸상적혈구질환 치료제인 ‘엔다리’를 개발해 2017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를 허가받았다.

엔다리는 겸상적혈구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치료제다.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에 엔다리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겸상적혈구질환은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비정상적 헤모글로빈이 만들어지면서 적혈구가 길쭉한 낫 형태로 변하는 질환이다.

텔콘RF제약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엠마우스 지분 12.74%를 보유하고 있다. 엠마우스 역시 텔콘RF제약 지분 8.48%를 들고 있으며 텔콘RF제약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엠마우스와 마인드애널리틱스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고 합병회사 지분을 각각 94%와 6%씩 갖기로 합의했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엠마우스로 결정됐다. 합병에 따라 텔콘RF제약은 합병회사 지분을 약 10.5% 보유하게 된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엠마우스가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보유지분 가치가 늘어나고 인지도 상승으로 사업에서도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