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속해 있는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가 중국 광저우에 전용 라운지를 새로 만든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와 치우 지아첸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공사 이사장이 2018년 12월20일 라운지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치우 지아첸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공사 이사장(왼쪽)과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가 2018년 12월20일 광저우 국제공항에서 열린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
라운지는 올해 안에 새로 지어지며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광저우공항 1터미널에 취항하고 있는 10개 회원사가 사용하게 된다.
치우 이사장은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이번에 신설하는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는 주요 항공사 동맹체 회원사를 유치하고 공항 이용객의 경험을 개선하고자 하는 열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혜택 가운데 하나가 ‘라운지 이용’이다”며 “광저우 라운지 신설을 계기로 중국의 주요 허브 공항에서 스타얼라이언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저우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에어차이나, ANA, 이집트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선전항공, 싱가포르항공, 터키항공, 타이항공 등 10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취항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가 운용되는 공항은 미국 LA,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본 나고야, 프랑스 파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이탈리아 로마 등 7개 도시의 공항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