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14억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섬성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은 31일 사업보고서 제출마감일에 일제히 임원 연봉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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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
30일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상범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4억8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2013년 연봉 11억5200만 원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한 사장은 급여 10억4600만 원과 상여금 3억62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등기이사와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7명의 연봉총액은 21억71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3억1000만 원이 지급됐다.
등기이사 3명이 19억700만 원으로 1명당 평균 6억3600만 원을, 사외이사는 1명은 6600만 원을 지급받았다.
감사위원회 위원과 감사 3명은 1억9800만 원을 지급받아 1명당 평균 6600만 원을 수령했다.
한편 신춘호 농심 회장은 지난해 연봉은 8억4873만원으로 전년( 8억2076만원) 보다 2800만원 정도 올랐다고 공개했다.
신 회장 아들인 신동원 부회장은 지난해 5억5596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아 전년(5억3449만원) 보다 2000만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