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한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섬은 올해 하반기 중국에 수출을 시작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8일 한섬 목표주가를 기존 4만4천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한섬 주가는 3만5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한섬이 올해 하반기 중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섬은 중국 수출을 통해 새로운 매출 활로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섬은 2017년 4분기부터 본사 매출 증가폭이 1%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중국 수출을 통해 한섬의 외형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섬이 중국에 진출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한섬 자회사인 한섬글로벌(전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은 패션 브랜드인 ‘오즈세컨’을 18개 국가에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 패션 브랜드 ‘오브제’와 ‘루즈앤라운지’의 중국 진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섬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700억 원, 영업이익 11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