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IT전시회 'CES 2019'에서 QLED 기술을 적용한 49인치 대화면 모니터와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형 모니터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스페이스 모니터'와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 삼성전자 스페이스 모니터(왼쪽)와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 |
스페이스 모니터는 책상 위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스탠드 디자인을 개선한 제품이다.
모니터를 가로나 세로 형태로 쉽게 바꿔 놓을 수 있고 화면 높이 조절도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스페이스 모니터는 공간 활용에 관련한 오랜 고민을 통해 탄생한 혁신적 제품"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 2대를 동시에 쓰는 효과를 낼 수 있고 곡면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자체 화질 개선 기술인 QLED패널을 적용한 제품이다.
49인치 대화면을 탑재해 몰입감이 높고 특히 고성능 게임을 실행할 때 적합한 빠른 반응 속도와 높은 해상도,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페이스 모니터는 32인치 UHD 모델과 27인치 WQHD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는 32:9 비율의 듀얼QHD(5120X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