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하향, 올해 수익 줄고 내년에는 급증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12-28 10:0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유럽에서 공격적 단가 인하와 투자비용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하향, 올해 수익 줄고 내년에는 급증
▲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7만6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주력제품 램시마 등의 가격 인하, 직판체제 구축을 위한 선투자비용 집행 등으로 2017년보다 줄어든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과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에 매출 9017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3.3% 감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하반기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미국 매출이 본격화하고 2020년부터는 램시마SC의 실적 기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19년 69%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의 매출액을 2019년 419억 원에서 2020년 3892억 원, 2021년 6617억 원, 2022년 1조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에 매출 1조3668억 원, 영업이익 171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51.6%, 영업이익은 67.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