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노사, 매출총량 확대 대비한 근무제도 개편 놓고 힘겨루기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12-27 19:1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 노사가 내년 카지노 매출총량 확대에 대비한 근무제도 개편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에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마련했지만 노동조합은 근무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강원랜드 노사, 매출총량 확대 대비한 근무제도 개편 놓고 힘겨루기
▲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27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재 '3조 3교대'인 카지노 근무 방식을 '4조 4교대'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대 조를 세분화하고 이를 통해 조별로 중복해 근무하는 시간을 늘려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인 오후2시에서 오후 11시 사이에 기존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원랜드의 이런 근무제도 개편안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 맞춰 매출을 늘리겠다는 목적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감독위는 2019년부터 배정할 사행산업 매출총량에서 외국인 카지노를 사행산업에서 제외하고 1조2천억 원에 상당하는 해당 매출을 다른 사행산업에 재분배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늘어난 총량을 기존 비중대로 배분받으면 강원랜드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행산업은 감독위가 배분하는 매출총량 한도 안에서 영업을 해야 하는데 2019년 구체적 매출총량과 배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채용비리에 연루된 209명을 4월 퇴출했다가 8월 특별채용을 통해 결원을 확보한 상황에서 3교대를 유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4교대로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랜드 노조는 "이번 근무방식 변경안은 고객이 집중되는 시간이 조별 인원이 겹쳐서 출근하도록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근무조건이 악화하는 것"이라고 "더 대화해서 근무방식을 새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노조는 27일 강원랜드 이사회 장소인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항의집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파업까지 감행할 정도로 강경한 태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랜드 노조 관계자는 "분기 이뤄지는 노사협의회에서 논의하면 되는데 사측이 일방적으로 근무방식 개편을 통보하는데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며 “언제든지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강원랜드가 제도변경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인력 투입을 늘려 영업효율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남아있는 카지노 테이블이 충분하므로 새 매출총량에 따라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인력 투입을 늘려 테이블 운영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공정위 벤츠코리아에 과징금 112억, 중국산 배터리 정보 은폐·누락 혐의로 독일본사도 ..
[중동 영토확장 비상③] 이란 전쟁에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구상도 흔들, 한국 반도체..
삼성SDS 컨소시엄,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현대차 슈퍼널 '전기 헬기' 사업 악화일로, 미국 정책 수혜는 경쟁사에 쏠려
KT스카이라이프 새 사장에 조일 부사장 유력, 노조 반발 속 박윤영의 KT 계열사 인사..
HD한국조선해양 3402억 LPG운반선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20.5% 달성
이재명 "주한미군 방공무기 반출, 반대했지만 관철할 수 없는 게 현실"
"중국 CATL 미국 진출 확대" JP모간 전망, ESS 배터리 시장 지배력 키워 
미국의 엔비디아 AI 반도체 규제 영향 '제한적' 평가, "수출통제 가능성 낮다"
삼성전기·LG디스플레이·LG이노텍,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역량 인정받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