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국제유가는 내년 상반기에 안정화 된다”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2-26 11:2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국제유가는 2019년 상반기에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박 장관은 25일 러시아 국영 TV채널인 로시야24와 인터뷰에서 “2018년 3분기 들어 3분의 1가량 떨어진 원유 가격은 2019년 상반기에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국제유가는 내년 상반기에 안정화 된다”
▲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노박 장관은 “12월 석유수출국기구와 비회원 산유국들은 원유 가격이 안정과 균형을 찾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원유 감산 계획을 재확인했다.

‘추가 감산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는 “아직 산유국들의 회의 소집 제안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국제유가 급락의 원인으로 거시경제적 요인을 들었다.

노박 장관은 “글로벌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올 겨울 원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4분기 들어 급락하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4일 전날보다 배럴당 3.06달러(6.7%) 하락한 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3.35달러(6.22%) 내린 50.47달러에 거래됐다.

고점과 비교하면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0월3일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를 마친 뒤 44.34%, 브렌트유 가격은 같은 날 배럴당 86.29달러에 거래된 뒤 41.51% 낮아졌다.

산유국 회의가 추가로 소집될 가능성도 있다.

수하일 무함마드 알 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 에너지부 장관은 23일 국제유가의 하락세를 멈추기 위해 원유 감산기간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추가 산유국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는 뜻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7일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과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 산유국들은 원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일일 원유 생산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해 부동산PF 정리 압박, 현장점검도 검토
최태원 노소영 이혼소송 '2심 선고 뒤 판결문 수정' 관련 대법원 심리한다
해외 성과가 가른 게임사 3분기 실적, 3N에서 NK 양강구도 굳어진다
월가도 한국 반도체 대장주 교체론, 외국인 삼성전자 팔고 SK하이닉스 사고
구글 아마존 MS 소형원전 확보 경쟁, 기술적 한계와 핵폐기물 문제는 '약점'
올겨울 해외여행 동장군 피해 어디로, 다 가는 곳 식상하다면 여기로
수익성 악화 JYP엔터 다음 보이그룹 절실, 박진영 세대교체 부담 커져
‘김건희 국감’ 속 정책질의 돋보였다, 국힘 이상휘 김희정 민주당 김남근 강유정
아이에스동서 2차전지 재활용사업 지속 강화, 권민석 전기차 캐즘 다음 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전기료 인상' 충격, 내년 비용 부담 수천억대 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