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의 사회연대기금에 출연한다.
BC카드는 21일 서울 서초구 BC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의 사회연대기금인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3년 동안 모두 6억 원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 BC카드는 21일 서울 서초구 BC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3년 동안 모두 6억 원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회연대기금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기업이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4월18일부터 조성하고 있는 기금이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11월28일 발족한 것으로 사무금융 노사가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하고 사회연대사업의 구체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우분투는 남아프리카 코사족 언어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이다.
이번 출연은 4월 사무금융노조가 사회연대기금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 뒤 일곱번째로 진행된 합의다. 앞서 KB증권과 KB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카드, 신한생명이 기금출연에 합의했다.
BC카드 관계자는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연대기금 뜻에 공감한다”며 “상생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우리나라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비씨카드가 기금 출연에 합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사회연대기금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