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고려아연 목표주가 상향, 제련 수수료 올라 수익성 개선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20 08:5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려아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아연 현물 제련 수수료(TC)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려아연 목표주가 상향, 제련 수수료 올라 수익성 개선
▲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일 고려아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고려아연 주가는 45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평균 제품 판매가격이 내려가고 있어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 아연 현물 제련 수수료가 4분기에 급등해 영업이익률은 3분기보다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960억 원, 영업이익 18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보다 매출은 15.63%, 영업이익은 7.5% 감소하는 것이다.

8월 이후 주요 금속(아연, 연, 은) 가격은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고려아연의 제품 판매가격은 원재료 가격 변동 1개월 뒤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평균 제품 판매가격은 3분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아연 현물 제련 수수료가 4분기에 급등했고 연 현물 제련 수수료가 뒤늦게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아연 현물 제련 수수료는 글로벌 아연 수급 개선이 가장 잘 반영되는 지표다. 중국 아연 현물 제련 수수료가 급등하면 고려아연의 제련 수수료도 오를 공산이 크다

고려아연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 11%에서 4분기 12.1%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제련 수수료가 오르고 있음을 감안하면 고려아연의 주가는 상승여력이 더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