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미국 완성차기업 포드의 픽업트럭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19일 미국 포드의 대표적 중형 픽업트럭인 ‘2019 포드레인저’에 ‘다이나프로HT’와 ‘다이나프로AT-m’을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 다이나프로AT-m(왼쪽)과 다이나프로HT(오른쪽). <한국타이어> |
다이나프로HT는 거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초고성능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전용 타이어로 트레드(노면에 닿는 부위)에 배수와 눈길 주행 성능을 높인 홈이 적용돼 젖은 노면에서도 뛰어난 제동력을 보인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다이나프로AT-m는 험한 노면뿐 아니라 도심 주행에서도 안정적 코너링(자동차가 굽은 도로를 무사히 지나가는 기술) 성능을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1999년부터 포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포드의 대량판매 모델인 대형 픽업트럭 F-150과 상용 왜건인 이코노라인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개발로 기술을 혁신하고 프리미엄 완성차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SUV 인기가 높은 미주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SUV 타이어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