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2-19 09: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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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금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4분기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져 목표주가와 괴리가 커짐에 따라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 한국전자금융 로고.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국전자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 원에서 1만3천 원으로 18.8%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전자금융 주가는 18일 8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은 최근 주가와 4분기 실적 전망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가 크게 떨어져 목표주가와 간격도 넓어졌다.
한국전자금융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4월12일 주당 1만4650원까지 올랐다가 12월 들어 주당 1만 원을 밑돌기 시작했다.
18일에는 주당 8960원까지 떨어지면서 8개월 만에 주가가 최고점에서 61.2% 수준으로 낮아졌다.
정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의 목표주가가 최근 크게 떨어져 기존 목표주가와 괴리율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며 “연구개발비용 및 인건비 증가로 한국전자금융의 4분기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전자금융은 2019년에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다.
한국전자금융의 주력 제품인 키오스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키오스크 매출은 2017년에 60억 원을 보였고 2018년에는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에는 올해 매출 예상치보다 38% 늘어난 매출 13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키오스크 수요는 소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요식업 자영업자 중심의 키오스크 공급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전자금융은 올해 매출 2934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1.74%, 영업이익은 25.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