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올리브영과 메쉬코리아가 협업해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홍보하고 있다. <올리브영> |
CJ올리브네트웍스가 헬스앤뷰티숍인 올리브영에서 하루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리브영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제품을 최대 3시간 안에 받을 수 있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늘드림은 고객들이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구매한 제품을 주소지와 가까운 매장을 통해 실시간 배송하는 서비스로 올리브영의 강점인 매장 접근성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지역에서만 운영하는 것으로 배송 효율을 위해 배송 서비스인 ‘부릉’을 운영하고 있는 메쉬코리아와 협업을 맺엇다.
구매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오늘드림 제품을 선택한 뒤 결제하기 전 일반배송이 아닌 오늘드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주문 가능 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오늘드림은 거리와 상관없이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3만 원 이상 주문할 때 배송료 2500원이 추가된다.
올리브영은 VIP와 VVIP고객을 대상으로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오늘드림 서비스가 온라인 주문 상품을 물류센터가 아닌 매장에서 배송하는 만큼 다른 쇼핑몰 당일배송보다 수령 시간이 단축돼 시범운영 결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오프라인은 상권별 최적화한 체험을 중심으로 온라인은 편의 서비스로 차별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