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미국 완성차기업 포드의 신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에 장착될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13일 “포드의 신형 CUV ‘포커스액티브’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프라임3’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프라임3'. |
벤투스프라임3는 고속 주행과 안전 성능을 최적화한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로 타이어 트레드(노면에 닿는 부위)에 배수와 냉각을 돕는 4가지 홈이 적용돼 마른 노면 뿐 아니라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력이 뛰어나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벤투스프라임3는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데아체모터벨트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1999년부터 포드와 전략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현대 포드의 대량판매 모델인 대형 픽업트럭 F-150과 상용 왜건인 이코노라인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기술을 혁신하고 프리미엄 완성차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SUV 인기가 높은 미주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SUV 타이어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