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OCI머티리얼즈 사장이 반도체산업 호황에 힘입어 1분기에 OCI머티리얼즈의 실적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OCI머티리얼즈가 1분기에 매출 680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5.2%, 영업이익은 1493.6%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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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민규 OCI머티리얼즈 사장 |
이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주요 고객사의 신규라인과 미세공정 확대로 수요가 늘어나고 중국법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OCI머티리얼즈의 주력제품인 NF3와 SiH4는 반도체와 LCD패널 제조에 필수적인 특수가스다.
특히 삼성전자가 3차원 낸드플래시와 14나노 미세공정으로 반도체 제조기술 수준을 높여가면서 특수가스 사용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이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제조사들 설비증가가 제한적이고 수요도 안정적”이라며 “올해도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OCI머티리얼즈에 대한 시장전망은 장밋빛 일색이다. 어규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6일 OCI머티리얼즈가 올해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22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OCI머티리얼즈 주가는 이런 전망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 주가는 이날 6.82% 오른 9만4천 원을 기록했다. OCI머티리얼즈 주가는 올해 들어 84% 올랐다.
이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 주가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설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