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가운데)과 직원들이 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2018 제3회 대한민국 농촌 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교육 및 문화 증진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농촌 재능 나눔 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농촌 재능 나눔 대상’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 지역에 재능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신한은행은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 교육 및 문화 증진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민간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금융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 농어촌 도서벽지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관을 세워주기 위해 2015년부터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은 실제 은행과 동일한 금융 시스템을 갖춘 이동식 점포인 ‘뱅버드’를 활용해 도서벽지 학교에서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시와 농촌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행사’도 1989년부터 30년째 이어오고 있다.
문화 소외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양질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문화극단 가족 뮤지컬 초청 관람’, ‘한양도성 꿈길 원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클래식, 연극 등 여러 방면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꽃 새싹학교 사업’을 진행해 농촌 학생들이 직접 문화예술 활동에 참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신한은행이 함께할 것”이라며 “농촌과 도서벽지라는 거주지역의 제한으로 미래의 주역들이 금융·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