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미국증시 급락에 2100 턱걸이, 코스닥도 1%대 하락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2-05 16:5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2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2100선을 겨우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1%대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피 미국증시 급락에 2100 턱걸이, 코스닥도 1%대 하락
▲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04포인트(0.62%) 떨어진 2101.31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04포인트(0.62%) 떨어진 2101.3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해외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장중에 2100선을 밑돌기도 했다”며 “다만 장 후반에 기관투자자들이 매수폭을 키우며 21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4일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3%대 하락폭을 보이며 급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시장에서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벌어지면서 미국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9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929억 원, 개인투자자는 8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0%), SK텔레콤(1.44%), 네이버(1.21%), KB금융지주(0.1%)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66%, SK하이닉스 –1.16%, 셀트리온 –0.62%, LG화학 –1.12%, 포스코 –2.35% 등이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51포인트(1.06%) 떨어진 701.1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데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모두 매도물량을 쏟아냈다”며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1%대 하락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53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5.12%), 메디톡스(1.0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51%, CJENM –3.19%, 포스코켐텍 –1.67%, 에이치엘비 –1.59%, 바이로메드 –2.09%, 스튜디오드래곤 –4.86%, 코오롱티슈진 –2.15%, 펄어비스 –2.47%, 셀트리온제약 –1.97% 등이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원(0.8%) 오른 1114.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