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이번 입점으로 방콕 등 대도시 인근 편의점 2개사(세븐일레븐, 로투스익스프레스)에서 하이트진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태국 유통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형마트 4개사(마크로, 빅씨, 테스코로투스, 탑스)에 참이슬, 과일리큐르, 이슬톡톡 등 제품을 입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태국 내 소주 판매량은 최근 3년 동안 27%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과일소주와 RTD(Ready to Drink, 주스·음료 등을 술과 섞어 제조하는 주류) 제품은 20~30대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7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현지 유통채널 입점으로 본격적 태국 가정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현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