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국제공항의 짙은 안개로 결항됐던 항공편들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4일 오전 한때 김해국제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편들이 대거 지연·결항됐지만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김해공항의 가시거리는 100m까지 줄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서는 550m정도의 가시거리가 필요하다.
김해공항 홈페이지에 안내된 운항정보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결항된 김해 출발 항공편은 국제선 7편, 국내선 10편으로 모두 17편이다.
김해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오전 9시까지 국제선 3편, 국내선 3편이 결항됐다.
김해공항에는 3일 밤에도 안개가 끼면서 국제선 3편이 결항되기도 했다.
3일 밤 결항된 제주항공 항공편은 결항 결정이 늦어지면서 승객들이 4일 오전 1시까지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