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자회사 DCRE의 인천 용현학익지구 부동산 개발이 곧 시작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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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본업인 태양광부문이 부진한 상황에서 부동산 개발로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이를 통한 실적 안정화도 기대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OCI, 자회사의 인천 부동산 개발로 태양광사업 버틸 체력 비축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2/20181201193556_19783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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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DCRE의 인천 용현학익지구(옛 동양제철화학 공장부지)를 개발하는 계획의 상세한 내용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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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E 관계자는 “옛 공장들의 철거는 마무리 단계”라며 “빠르면 올해 안에라도 부동산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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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E는 2008년 OCI로부터 물적 분할돼 설립된 기초무기화합물 제조회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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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 분할 당시에 OCI로부터 35만 평에 이르는 옛 공장부지를 이전받고 이를 개발하는 주체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개발계획 본격화에 앞서 공장 철거 작업을 진행해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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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작업은 당초 10월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소 늦어졌지만 2019년 1분기 안에 자세한 개발계획이 나올 것이라던 증권가 전망대로 진행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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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이미 2016년 11월 옛 공장부지에 1만3149가구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만들기로 인천시와 합의하고 2017년 10월 계획의 인가 절차를 마쳤다. 2019년 수인선 학익역이 개발부지 근처에 개통될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개발이 끝난다면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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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부동산 개발계획의 가치를 4조 원 이상으로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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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OCI가 공장 철거가 마무리되는 대로 부지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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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E 관계자는 “토지 자체를 매각하는 것은 법적으로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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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DCRE와 인천시가 벌인 1711억 원의 취득세 소송 때문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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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E는 OCI에서 물적 분할되면서 조세특례제한법상 적격 분할에 해당된다며 OCI로부터 이전받은 옛 공장부지를 취득세 전액 감액 대상으로 인천시에 신고했지만 인천시는 2012년 4월 종합감사에서 DCRE의 물적 분할이 적격 분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1711억 원을 과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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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E는 이 과세가 부당하다며 인천시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한 뒤 올해 6월 말 대법원에서 원심의 판결을 확정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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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소로 끝났더라도 법적 분쟁에 휘말렸던 토지를 바로 매각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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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부동산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해야 할 만큼 재무구조상의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도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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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OCI-SNF를 시작으로 OCI머티리얼즈, OCI케미칼 등 자회사들을 매각하며 9월 기준으로 현금 1조2752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해 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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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부동산 개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로 현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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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2017년 기준으로 태양광 제품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46%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폴리실리콘 의존도가 높은데 폴리실리콘 가격은 하반기 내내 약세를 보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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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태양광부문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DCRE의 부동산 개발은 수익구조를 다각화해 업황에 따라 크게 변동하는 OCI의 실적을 안정화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