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1-26 12: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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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새 기술을 적용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를 내놓는다.
KT&G는 11월28일부터 릴 하이브리드를 강남, 동대문, 송도에 있는 릴 미니멀리움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 KT&G의 '릴 하이브리드'와 스틱 '믹스(MIIX)' 이미지.
릴 하이브리드는 12월3일부터 서울 편의점에서 사전예약을 받은 뒤 12월12일부터 판매되며 2019년 1월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KT&G만의 독자적 기술이 집약된 릴 하이브리드가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해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KT&G만의 차별화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군을 구축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를 기기에 결합한 뒤 전용 스틱인 ‘믹스’를 끼워 사용한다. 액상 카트리지의 액체가 가열돼 발생하는 증기가 스틱을 통과하면서 연무량이 늘고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맛이 줄어든다고 KT&G 관계자는 설명했다.
릴 하이브리드는 전용 스틱인 믹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제품이 작동하지 않는다. KT&G에 따르면 전용스틱은 끝부분이 Y자형 구조로 되어 있어 담배 잔여물이 빠지는 것을 막아 기기를 청소하기가 한결 쉬워졌다.
릴 하이브리드는 일체형 구조로 3회 연속 흡연할 수 있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과 로즈골드 2종으로 출시된다.
릴 하이브리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1만 원이다. 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해 특별 할인쿠폰을 발급받으면 8만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플래그십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15만 명에게 뉴플랫폼 출시 기념 쿠폰도 발급되는데 이를 사용하면 릴 하이브리드를 7만7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릴 하이브리드은 전용 스틱 믹스(MIIX)를 사용할 때만 작동한다. 믹스는 풍부한 맛의 믹스프레쏘, 두 가지 맛의 믹스믹스, 시원한 맛의 믹스아이스 등 3가지 종류다.
믹스는 한 갑에 4500원이고 액상카트리지는 개당 500원이다. 액상 카트리지 1개당 믹스 1갑을 흡연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