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잠자면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와 한율, 미쟝센 등 브랜드에서 바르고 자기만 해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자면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대표적 상품으로 내놨다.
정해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밤은 피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 시간”이라며 “약해진 피부 장벽을 자는 동안 탄탄하게 만들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서 피부 피로를 회복하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슬립톡스가 피부를 정화해주고 모이스처랩이 피부의 촉촉함을 지켜준다. 가벼운 젤 타입의 화장품이 거칠어진 피부를 자극없이 진정시켜 매끄럽게 정돈해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에는 라벤더향이 나 소비자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2002년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가 3천만 개를 넘어섰으며 현재 글로벌 12개국에서 팔리고 있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70mL짜리를 기준으로 2만8천 원대다.
◆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
아모레퍼시픽의 한율은 한국적 자연주의 브랜드인데 10월에 ‘달빛유자 수면팩’을 출시했다.
달빛유자 수면팩은 전라남도 고흥의 유자 6개에서 추출한 유자 비타C콤플렉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항산화 효과가 좋고 얼굴에 바를 때마다 유자껍질오일이 든 유자에센셜비드가 녹으면서 유자향과 보습감이 느껴지도록 도와준다고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명한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달빛유자 수면팩은 젤타입으로 끈적이거나 베개에 묻어나지 않는다. 달빛유자 수면팩은 60mL 용량이 3만 원대다.
◆ 미쟝센 ‘퍼펙트 슬리핑 크림’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 ‘퍼펙트 슬리핑 크림’은 헤어팩제품이다. 퍼펙트 슬리핑 크림은 잠든 사이 손상된 머리칼의 회복 효과를 높여주는 트리트먼트라고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말했다.
잠들기 30분 전 모발 전체에 펴바르면 된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퍼펙트 슬리핑 크림은 자는 동안 헤어팩성분이 머리칼에 스며드는데 흡수력이 좋아 베개에 크림이 남거나 묻지 않으며 다음 날 씻어낼 필요도 없다.
미쟝센 퍼펙트 슬리핑 크림은 100mL 용량에 1만3천 원대다.
◆ 일리윤 ‘울트라 리페어 멀티밤’
아모레퍼시픽 일리윤 브랜드의 ‘울트라 리페어 멀티밤’은 팔꿈치, 발 뒤꿈치, 무릎 등에 바르는 국소 부위용 크림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울트라 리페어 멀티밤은 제형이 쫀쫀하지만 부드럽게 발린다.
또 5% 고함량의 판테놀이 포함된 디-판테놀 콤플렉스가 피부가 촉촉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천연 보습인자 성분인 우레아가 각질을 연하게 만들어 피부 각화증을 완화시켜준다.
피부과 테스트를 끝낸 제품으로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발 뒤꿈치 각질을 관리하려면 족욕 등을 통해 각질을 먼저 제거한 뒤 보습제를 쓰는 게 좋다”며 “울트라 리페어 멀티밤을 바른 뒤 수면양말을 신고 잠들면 발뒤꿈치가 보들보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울트라 리페어 멀티밤은 50mL 용량 기준으로 9900원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