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신라, 해외에서 면세점사업 호조로 내년에도 실적 계속 증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8-11-19 15:5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가 해외 면세점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2019년까지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가 해외 면세점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상거래법 변화에 따른 매출 감소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2019년까지 안정적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신라, 해외에서 면세점사업 호조로 내년에도 실적 계속 증가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호텔신라는 2018년 6월 말 홍콩공항에 면세점을 열고 화장품과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홍콩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수가 늘어나 호텔신라의 홍콩공항 면세점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싱가포르공항도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호텔신라가 해외 면세점사업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신라는 올해 홍콩공항 면세점과 싱가포르공항 면세점에서 매출 1조58억 원, 2019년에 매출 1조1567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이 두 공항의 면세점이 올해 흑자로 전환하고 2019년에는 영업이익 10억 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호텔신라 등 국내 상위 면세점사업자들이 이미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서 여행사 등에 지불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알선수수료율을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화장품시장이 2019년에 올해보다 10~1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호텔신라가 2019년에도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555억 원, 영업이익 260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