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개발한 ‘감시정찰용 무인 수상정’이 기계분야의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14일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LIG넥스원의 ‘감시정찰용 무인 수상정’ 기술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2018년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LIG넥스원이 14일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이 ‘2018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LIG넥스원은 ‘감시정찰용 무인 수상정’을 개발하기 위해 자율운항의 제어와 통신모듈 등을 포함하는 IT인공지능 기술과 선박선형 플랫폼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감시정찰용 무인 수상정은 연안 정보를 획득하고 항만을 정찰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해상재해에 초동 대응하고 불법조업 선박을 관리하는 업무도 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감시정찰용 무인 수상정 기술이 군사적으로 우리 해군에 운용되면 전투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위험해역이나 열악한 기상 환경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해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과 민군협력진흥원은 2015년 12월 LIG넥스원을 ‘감시정찰용 무인 수상정’의 주관기관으로 선정하여 민군기술적용연구 사업을 지원했다.
‘감시정찰용 무인 수상정’의 기술개발책임자인 유재관 LIG넥스원 수석연구원은 "국산 기술로 무인 수상정을 개발함으로써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게 됐다"며 "앞으로 관련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해양 무인·로봇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2013년부터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