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고용부의 삼성전자서비스 비호' 정현옥 권혁태 불구속기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8-11-13 18:3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과 권혁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이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13일 정 전 차관과 권 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는 공소시효 5년이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
 
검찰, '고용부의 삼성전자서비스 비호' 정현옥 권혁태 불구속기소
▲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왼쪽)과 권혁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정 전 차관 등은 2013년 수시 근로감독에서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이 인정된다는 결론이 예상되자 감독 기간을 연장한 뒤 감독 결과를 뒤집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전 차관 등이 업무상 필요하지 않은 회의를 열면서 감독 기간을 늘렸고 담당자들의 조사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5일 정 전 차관과 권 청장을 수사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정 전 차관 등이 이와 같은 범행에 관여한 사실이나 공모 관계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정 전 차관과 권 청장 외에 수사 의뢰된 노동부 전, 현직 고위공무원 13명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