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구글,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화웨이에게 맡길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3-06 20:1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스마트폰업체 화웨이가 구글의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제작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씨넷 등 외신들은 화웨이가 구글의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위탁생산업체로 떠올랐다고 5일 보도했다.

  구글,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화웨이에게 맡길까  
▲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회장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회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 행사서 ‘더 버지’와 인터뷰 도중 미국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런 전망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구글은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와 손잡고 넥서스의 라인업을 만들어 왔다.

구글은 그동안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HTC, 에이수스 등에게 넥서스 제작을 맡겼다.

구글은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공개할 때마다 이를 가장 먼저 탑재한 넥서스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구글 넥서스를 기준으로 제품을 개발한다.

이 때문에 넥서스는 다른 제조사들에게 참고기준이 된다는 뜻에서 ‘레퍼런스폰’이라 불리고 있다.

구글이 중국업체에 넥서스 제작을 맡긴 적은 없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넥서스 제작을 화웨이에게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화웨이는 어센드 메이트7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고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생산능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이미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기린925(Kirin 925) AP를 탑재하고 있다.

이런 보도는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기술력이 크게 진일보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업계에서 평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