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보톡스 전문기업인 메디톡스와 휴젤은 각각 실적 증가와 신약 개발 기대를 받고 주가가 뛰었다.
8일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6.54%(3만4100원) 급등한 55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메디톡스의 중국 수출이 반등할 기미를 나타내고 있고 앨러간도 이노톡스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63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였다.
휴젤 주가도 3.31%(9300원) 뛴 29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휴젤은 이날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대흉터 치료제(BMT101)의 국내 임상2a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BMT101은 휴젤이 국내 바이오벤처 올릭스로부터 기술을 사들인 신약이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항암제 개발업체들의 주가는 기업별로 엇갈렸다.
유한양행 주가는 1.05%(2500원) 오른 24만 원에 장을 마쳤고 필룩스 주가는 2.33%(300원) 상승한 1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 주가는 0.87%(400원) 오른 4만6200원에, CMG제약 주가는 0.21%(10원) 상승한 4825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0.38%(200원) 뛴 5만29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0.17%(100원) 오른 5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오스코텍 주가는 4.44%(1300원) 떨어진 2만795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1.23%(1200원) 내린 9만6300원에, 신라젠 주가는 0.79%(600원) 하락한 7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 주가는 0.62%(150원) 내린 2만3850원에, 제넥신 주가는 0.25%(200원) 하락한 8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기업들은 주가가 소폭 상승한 기업들이 많았다.
파미셀 주가는 0.37%(50원) 오른 1만3650원에 장을 마쳤고 네이처셀 주가는 0.40%(50원) 상승한 1만24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0.50%(200원) 상승한 4만6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0.64%(40원) 높아진 6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79%(500원) 오른 6만410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1.18%(1천 원) 상승한 8만54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안트로젠 주가는 0.27%(200원) 내린 7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0.35%(150원) 하락한 4만2900원에,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1.79%(850원) 떨어진 4만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2만350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뉴프라이드 주가는 2.01%(60원) 오른 3045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0.85%(1700원) 상승한 20만2700원에, 텔콘RF제약 주가는 0.47%(50원) 오른 1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인스코비 주가는 2.29%(170원) 내린 7240원에 장을 끝냈다. 올릭스 주가는 0.90%(600원) 하락한 6만6천 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0.20%(200원) 내린 10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1만8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