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반복된 사망사고는 범죄행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1-05 18:3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택배 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벌어진 사망사고와 관련해 CJ대한통운의 사과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공공운수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8개 시민단체는 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을 규탄하고 근본 해결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반복된 사망사고는 범죄행위"
▲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공공운수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8개 시민단체가 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자회견을 진행한 시민단체는 “반복되는 물류센터 사망사고는 대기업의 범죄행위”라며 “최근 석 달 사이에 3명의 택배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CJ대한통운은 은폐와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단체들은 “CJ대한통운의 다단계 하청이 계속된다면 사고는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산업요건을 마련하는 등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과 함께 CJ대한통운 처벌도 요구했다. 단체들은 “정부는 비용 전가를 위한 광범위한 하도급으로 위험을 외주화한 CJ대한통운을 즉각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은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어떤 말로도 대신할 수 없겠지만 유가족분들에게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철저한 현장 점검을 거쳐 완벽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0월29일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일하던 30대 노동자가 택배 상차 작업을 하던 도중 트레일러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0일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는 8월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대학생이 감전당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던 곳이다. 8월30일에는 옥천허브물류센터에서 50대 임시직 노동자 이모씨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하림 닭고기 소비 증가에도 못 웃어, 정호석 값싼 수입산에 맞설 '모범답안' 난맥상
중국 YMTC 낸드플래시 사상 첫 3위 올라, 공격적 증설로 삼성·SK하이닉스 추격 속도
LG전자 주가 '냉온탕' 이번엔 없을까, 피지컬AI·데이터센터 기대에 연기금도 담는다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미국의 엔화 떠받치기, 1998년 엔화 개입을 떠올린다
코스피 강세장 지속 여부 두고 증권가 전망 엇갈려, 반도체 기업 펀더멘털 개선 여부가 변수
덴티움 '중국 임플란트 중앙집중구매'가 기회 되나, 서승우 수익성 개선 분수령 주목
[13일 오!정말] 이재명 "선택적 모병제 도입해야"
반도체·2차전지 등 4조원대 '현장대기' 투자, 산단·건축허가·세제 규제풀기 속도낸다
[채널Who] '4대째 의사 집안' 안상호 기록의 진실, '연좌제'를 넘어 올바른 역사..
HMM 2분기 영업이익 3541억 원으로 51.9% 증가, "5월말부터 운임 상승"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