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이 10년 전 수주 유력했던 1조 크루즈선 발주 재가동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1-02 14:0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호텔레저회사인 유토피아레지던스(Utopia Residences)가 1조 원 규모의 고급 크루즈선 건조 계획을 다시 가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2009년 시작됐는데 당시 삼성중공업에 건조를 맡기려고 했으나 자금 사정으로 취소됐다. 
 
삼성중공업이 10년 전 수주 유력했던 1조 크루즈선 발주 재가동
▲ 유토피아 레지던스 크루즈선의 렌더링 이미지.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유토피아레지던스는 새 크루즈선에 설치될 거주용 선상 아파트 190개를 부유층에 분양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440만~3600만 달러 선이며 이미 많은 분양이 이뤄졌다. 

유토피아레지던스의 데이빗 롭(David Robb) 회장은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배를 '세계 최대의 개인용 요트(private yacht)'라고 표현한다"며 "크루즈선들은 보통 수명이 25년~30년 정도지만 우리는 이 배가 100년 동안 지속되도록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에 이런 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롭 회장에 따르면 유토피아 크루즈선의 아파트는 뉴욕이나 런던의 고급 아파트와 비슷하게 지어진다. 다만 바다에서 배가 섬을 지나쳐가는 풍경을 창밖으로 내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유토피아 레지던스는 원래 2009년 크루즈선을 만들기 위해 삼성중공업과 건조 의향서를 작성했다. 프로젝트를 놓고 삼성중공업과 2년 동안의 논의를 거쳤으며 2014년 인도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취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프로젝트 재개 여부와 관련해 "검토 단계에서 발주가 취소된 것이고 그 이후로 더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2012년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와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중공업 측은 "자금 사정으로 유토피아레지던스가 발주를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이 회사 오너는 이후 다시 발주 계획을 들고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토장관 김윤덕 "주택 공급 후속대책, 1월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
기업공개 세 번째 도전하는 케이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620선 상승 마감,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9일 오!정말] 국힘 주호영 "포대갈이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루센트블록 허세영 "STO 인가 불공정", 장외거래소 출범 전부터 잡음
애플 주가 올해 35% 상승 잠재력, AI 전략 펼칠 팀 쿡 CEO 유임이 촉매 
한전 미국 전력망 시장 진출 본격화, 김동철 전력요금 동결에 해외서 실적 개선 노려
'부정채용' 의혹 대법원 판결 앞둔 하나금융 함영주, 금융권 과거사례 보니
[2026 위기탈출 키맨②] 포스코이앤씨 2026년엔 '중대재해 0' 이룰까, 안전 전..
위메이드 첫 슈팅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로 반전 모색, 박관호 '탈 MMORPG' 승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