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의 무약정 제품(언락폰)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애플은 31일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공식 온라인몰과 애플스토어 등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새 아이폰과 아이패드프로의 판매가격을 밝혔다.
 

아이폰XS 64기가 모델 판매가격은 137만 원, 256기가는 158만 원, 512기가는 185만 원이다.

아이폰XS맥스 64기가는 150만 원, 256기가는 171만 원, 512기가는 198만 원에 판매된다.

아이폰XR 64기가는 99만 원, 128기가는 106만 원, 256기가는 120만 원에 판매된다.

이통3사가 앞서 공개한 출고가와 대체로 큰 차이가 없다.

이통3사의 아이폰XS 출고가는 64기가(136만4천 원), 256기가(156만2천 원), 512기가(181만5천 원)이다. 아이폰XS맥스는 64기가(151만8천 원), 256기가(171만6천 원), 512기가(196만6천 원)이다.

아이폰XR 이통사 출고가는 64기가(99만 원), 128기가(105만6천 원), 256기가(118만8천 원)이다.

애플은 지난해까지 무약정 아이폰의 가격을 이통사 출고가보다 최대 10만 원 정도 비싸게 매겼지만 올해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일부 모델의 가격은 오히려 이통사 출고가보다 낮게 책정됐다.

아이폰XS맥스 64기가 또는 256기가 모델 구매자는 애플에서 무약정 제품을 산 뒤 통신사에서 요금 선택약정 할인에 가입하거나 알뜰폰 통신사의 무약정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애플이 30일 미국 뉴욕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공개한 새 아이패드프로의 한국 판매가격도 공개됐다.

아이패드프로 11인치는 64기가 모델이 99만 원, 256기가 119만9천 원, 512기가 146만9천 원, 1테라 모델이 200만9천 원에 판매된다.

12.9인치는 64기가 126만9천 원, 256기가 146만9천 원, 512기가 173만9천 원, 1테라 227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