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세종시의 시금고 관리를 맡는다.
세종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시금고 관리를 맡을 관리기관으로 제1금고에 NH농협은행, 제2금고에 KEB하나은행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 세종시청 1층에 위치한 NH농협은행의 모습.<연합뉴스> |
NH농협은행은 제1금고 관리를 맡아 2018년 본예산 기준으로 1조2천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관리한다. 제2금고 관리를 맡은 KEB하나은행은 6천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한다.
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은 기존에도 동일하게 세종시의 시금고를 관리하고 있었다.
세종시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시금고 관리기관을 선정했다.
모두 4개 은행에서 제안서를 제출했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을 놓고 심사했다.
고기동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11월에 시금고 약정을 체결할 것"이라며 "세금 납부 등과 관련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