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철세 (주)옵티팜 대표이사, 김병수 (주)로보티즈 대표이사,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2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옵티팜과 로보티즈가 코스닥에 상장 첫 날 희비가 엇갈렸다.
옵티팜은 의료용품을 제조하는 벤처회사고 로보티즈는 로봇 플렛폼 회사다.
26일 옵티팜은 시초가(9천 원)보다 30.0%(2700원)오른 1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 원)보다 17% 높았다.
장 초반에 옵티팜 주가는 시초가 9천 원보다 하락해 출발하다 반등해 상한가를 보였다.
옵티팜은 인체 이식용 이종장기와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를 기반으로 한 인체 백신 등 연구하는 회사로 2000년에 설립됐다.
옵티팜은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9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로보티즈는 이날 시초가(2만8천 원)보다 30%(8400원)내린 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4천 원)보다는 40% 높았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00% 오른 2만8천 원으로 시작했지만 장 중반부터 매도세가 나오면서 하한가를 보였다. 신규 상장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형성된다.
로보티즈는 1999년에 설립돼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와 액추에이터를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AI)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구축 솔루션사업과 로봇 플랫폼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9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