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파이넥스공법'으로 남북경협에서 성장기회 잡을 수 있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8-13 11:2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남북 경제협력 본격화 뒤 파이넥스 공법을 활용해 대북사업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파이넥스 공법은 포스코가 직접 개발한 기술인데 값이 싼 가루 형태의 저품위 철광석을 가공하지 않고 직접 사용해 쇳물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포스코, '파이넥스공법'으로 남북경협에서 성장기회 잡을 수 있어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파이넥스 공법은 북한산 저품위 철광석을 활용해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돌파구”라며 “포스코가 파이넥스 공법을 활용해 북한에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에는 약 58억 톤의 철광석이 매장되어 있지만 저품위의 철광석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적 제철회사들은 저품위 철광석에 선광 작업을 진행해 고품위 철광석을 만들어 써야 하지만 포스코의 파이넥스 공법을 활용하면 이런 작업을 거칠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포스코가 북한에서 제철사업을 진행하는 데 가장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북한이 자력으로 제철설비를 짓거나 저품위 철광석을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코가 북한 철강회사와 합작회사를 세워 북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그는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하면 봉형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포스코는 판재류를 주로 생산하기 때문에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에서 제외돼왔다"며 "하지만 포스코야 말로 남북 경제협력의 최대 실수요자"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KT 조승아 사외이사 해임, "최대주주인 현대차그룹과 특수관계"
LG에너지솔루션, 포드자동차와 9조6천억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
두산에너빌리티, 8천억 투자해 창원공장에 SMR 전용공장 신축 추진
[17일 오!정말] 이재명 "'사랑과 전쟁'은 바람 피우는 법을 가르치는 거냐"
신세계면세점 내년 4월 인천공항 DF2 철수,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실적 방어 절실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 획득, 국내 6·7호 사업자 올라
과기부총리 배경훈 "쿠팡 영업 정지 공정위와 논의 중" "적극 논의할 것"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우 5%대 상승, 코스닥 메지온 8%대 급락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405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80원 넘겨
금융감독원 "연내 'IMA 1호 상품' 출시, 투자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
Cjournal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이상열
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063140690391610&id=100000870962778   (2018-11-26 15:40:10)
강가딘SOS
파이넥스 기술 자체가 문제가 많습니다요 기자님   (2018-08-13 14: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