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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가들 통합 해상풍력 인프라 건설 착수, 100GW 확보 목표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1-26 1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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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가들 통합 해상풍력 인프라 건설 착수, 100GW 확보 목표
▲ 북해 연안국들이 통합 해상풍력 인프라 건설에 나선다. 사진은 프랑스 생나제르 해안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소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럽 국가들이 대규모 통합 해상풍력 인프라를 건설한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영국, 독일,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북해 연안국 회의'에서 100GW 규모 해상풍력 전력 조달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에드 밀리밴드 영국 에너지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익을 수호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영국은 변동성이 큰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에너지 주권과 풍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에 합의된 유럽 해상풍력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당시 북해 연안국들은 205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용량 300GW를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해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립됐다.

이번 협약에는 향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동참할 것으로 파악됐다.

카타리나 라이헤 독일 에너지부 장관은 로이터를 통해 "이번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전력망, 산업 통합 계획을 실행함으로서 우리는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창출하고 유럽의 산업 기반과 전략적 주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협약 이행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도 별도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경을 넘어 '하이브리드 연계기'과 초고압 송전망 등 인프라를 깔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이브리드 연계기는 해상풍력발전소와 국가간 전력망 체계를 합친 다목적 전력 네트워크다.

예를 들어 영국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된 전기를 수요 변화에 맞춰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인접국으로 곧바로 송전할 수 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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