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고려아연 "영풍 대표이사 2명 구속됐는데 누가 지분 공개매수 결정했나"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9-22 16: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려아연 "영풍 대표이사 2명 구속됐는데 누가 지분 공개매수 결정했나"
▲ 고려아연이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표이사 2명이 구속된 상황에서 내린 영풍의 지분 공개 매수 결정을 비판했다. 사진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인수합병 시도에 대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밝히는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대표이사의 부재에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함께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서기로 결정한 영풍의 의사결정 구조를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망 사고와 중대재해 문제로 최근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상황에서 도대체 누가 어떻게 결정을 내린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의 각자 대표이사 2명은 잇따른 노동자 사망 사고로 모두 구속됐다. 이사회에는 대표이사 2명을 제외한 3명의 비상근 사외이사만 남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6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탱크 모터 교체 작업을 진행하던 노동자 1명이 비소 중독으로 사망하고 3명이 상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3월 냉갑탑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8월2일에는 하청 노동자 1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영풍그룹은 고 장병희 명예회장과 최기호 명예회장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이후 두 창업주 가문은 동업을 이어갔지만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두 가문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최 회장 가문은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을 운영하고 장 회장 가문은 영풍그룹 전체와 전자 계열사를 담당했다.

최근 영풍이 고려아연의 현금 배당과 경영·투자 방침에 반대하며 불화가 발생했다.

영풍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2조 원가량을 투입해 고려아연 지분 7~14.6%를 공개 매수한 뒤 경영권을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반도체 호황 '착시현상' 경고, SMIC "물량 선점 경쟁이 수요 부풀려"
'삼성전자 기밀 유출' 안승호 전 부사장, 1심서 징역 3년 선고
자산운용사 블랙록 '석탄 생산 억제' 혐의로 피소, "주주에 심각한 피해"
로이터 "중국 바이트댄스 자체 'AI 칩' 위탁생산, 삼성전자와 협의 중"
FT "좀비 기업 불과했던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핵심 AI 동맹으로 탈바꿈"
삼성전자 HBM4 4배 성능 'zHBM' 개발 중, GPU 위로 적층한다
국제통화기금 '개도국 기후대응 지원' 미국이 반대, "본연의 역할 되찾아야"
과기부총리 배경훈 "KT 이사회 비리 의혹 인지, 후속 조치 투명하게 할 것"
트럼프 한국 '관세 인상' 위협에 싱크탱크 비판, "미국 동맹국 중국에 밀어내"
신한은행 비이자이익 2배 가까이 늘었다, 정상혁 자산관리 특화로 '리딩뱅크' 재조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