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투자 "의무공개매수 도입되면 한샘 한국항공우주 주목 받을 것"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2-26 09:1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의무공개매수 제도가 도입되면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 등의 피인수기업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낸 ‘산업 보고서’에서 “의무공개매수 제도가 도입되면 지분 25% 이상 보유한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이거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으로 필연적으로 매각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피인수기업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 "의무공개매수 도입되면 한샘 한국항공우주 주목 받을 것"
▲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한샘과 한국항공우주가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의무공개매수 제도는 상장회사의 주식을 25% 이상 취득할 때는 반드시 50%+1주를 주식시장에서 공개적으로 매입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이다. 사실상 주식 취득으로 상장회사의 지배권을 확보하려면 일정 지분 이상을 사들이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일반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의무공개매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위는 의무공개매수 제도가 도입되면 인수합병 과정에서 일반주주도 보유한 주식을 새 지배주주(인수인)에게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일반주주 권익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샘, 한국항공우주 등이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한샘은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된 회사로 제도가 도입되면 적용대상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샘은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이면서 지분 2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샘의 주주구성은 하임유한회사 외 특수관계인 28.3%, 테톤캐피탈파트너스 9.6%, 국민연금 6.4%, 자사주 32.6%, 기타 23.1% 등이다. 

특히 한샘은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 때 자사주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자사주를 소각해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이 수정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항공우주도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분 25%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국제안보 강화 등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완제기 해외 신규수주가 증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내년부터 완제기 수출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수도 있을것"이라며 "이는 곧 경영권 프리미엄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에대한 수혜가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 주주는 한국수출입은행(26.4%), 국민연금(9.9%), 기타(63.6%) 등이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경상북도 '반도체 챔버용 부품' 국산화 사업 추진, 구미에 5년간 400억 투자
LG전자 프리미엄 브랜드 구독 서비스 출시, LG베스트샵·SKS서울 포함 오프라인서 신청
포스코이앤씨 AI 경진대회 마무리, "현장 일지 자동화로 2개월치 업무 절감"
우리은행, 서울 남대문·강남·홍대에 '우리 이음상담센터' 신설
한국노총 "삼성전자 노조 비난 중단해야, 노동권 제한하는 긴급조정 논의 매우 부적절"
KB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해외송금' 기술 검증 완료 
홈플러스 "운영자금 확보할 길 없어, 메리츠금융이 긴급운영자금 대출해줄 유일한 주체"
총리 김민석 대국민담화, "삼성전자 파업 현실화 때 긴급조정 포함 모든 대응 수단 강구"
NH농협은행장 강태영 춘천 구암마을 찾아 일손 도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삼성전자 노사 18일 2차 사후조정 회의 열기로, 박수근 중노위장도 참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