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스마트폰과 TV사업 어려움으로 올해 이익 줄 듯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6-27 11:5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스마트폰과 올레드TV 출하량 위축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LG전자가 스마트폰과 TV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고 TV시장 경쟁도 심화해 수익성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전자, 스마트폰과 TV사업 어려움으로 올해 이익 줄 듯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LG전자 스마트폰은 업황 악화로 2018년부터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는데 올해도 출하량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5G스마트폰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4G스마트폰과 중저가 스마트폰 등 수요가 부진한 탓으로 MC사업부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레드TV 또한 삼성전자의 공격적 QLED TV 마케팅과 중국 TCL, 하이센스 등의 가격 인하 전략에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박 연구원은 “LG전자 TV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TV사업의 성패가 앞으로 실적과 주가 방향성을 가를 주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활가전사업부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어컨과 세탁기 등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2%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해 매출 63조5680억 원, 영업이익 2조58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6% 늘지만 영업이익은 4.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 성북구 장위동 돌곶이역·상월곡역 일대 재개발, 2617세대 아파트 건립
리튬 가격 하루만에 7.6% 상승해 18개월 만에 최고치, 중국 채굴허가 취소 여파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 지하화해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추진, 3.4조 투입
TSMC 2나노 파운드리에 GAA 신기술 성과 확인, 삼성전자와 대결 '우위'
조비에비에이션 '에어택시' 생산 2027년 2배로 확대 계획, "토요타 협업 기반"
중국 EUV 장비 자체 개발해 가동, 미국 AI 반도체 규제 극복에 '마지막 퍼즐'
현대차그룹 R&D본부장에 독일 출신 만프레드 임명,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그룹 기획조정..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자회사 위기" 현지 증권사 분석, 석화산업 불황 여파
삼성증권 "LG에너지솔루션, 포드 공급계약 해지로 유럽 공장 가동률 회복 지연"
[미디어토마토] 정당 지지도 민주당 45.1% 국힘 31.9%, 격차 더 벌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