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이처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국내 임상3상 시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6-21 10:4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처셀이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의 국내 임상3상을 시작했다.

네이처셀은 중증 퇴행성관절염을 단 한 번의 주사로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국내 3상임상이 전국 주요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네이처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국내 임상3상 시작
▲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

네이처셀 관계사인 알바이오는 최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첫 임상시험 대상 환자가 등록됨에 따라 이를 식약처에 보고하고 이 환자에게 투여할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제조를 시작했다.

임상시험은 강동경희대병원을 비롯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중앙대병원과 경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모두 260명의 ‘K-L Grade’ 3단계인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이중눈가림), 위약 대조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조인트스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게 된다.

환자들은 임상시험 기간 모두 5회에 걸쳐 직접 병원을 방문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는 “각 병원의 기관윤리위원회(IRB)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올해 안에 모두 260명의 환자에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투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빠르면 2020년 상반기 내에 추적관찰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2021년 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증 퇴행성관절염을 수술하지 않고 주사로 치료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인트스템은 환자의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새로운 특허기술로 배양해 무릎 관절에 국소 주사하는 치료제이다.

일본에서는 2015년 11월부터 후생성 승인을 받아 조인트스템과 동일한 기술로 제조된 줄기세포치료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1천 회 이상의 치료가 실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