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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똑똑한 로봇청소기로 샤오미 제품과 프리미엄 차별화 성공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6-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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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으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로 중국 샤오미의 저렴한 로봇청소기와 차별화하고 있다.

6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발표한 5월 로봇청소기 브랜드별 판매 점유율에 따르면 LG전자가 판매 점유율 16%, 중국의 샤오미가 판매 점유율 70%를 차지했다.
 
LG전자, 똑똑한 로봇청소기로 샤오미 제품과 프리미엄 차별화 성공
▲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 이미지.< LG전자 >

2위인 LG전자와 1위인 샤오미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지만 2018년 10월 다나와가 집계한 LG전자의 판매 점유율 14%보다는 2%포인트 높아졌다.

샤오미의 공세에 다른 로봇청소기회사들의 판매 점유율이 한 자리수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LG전자 홀로 샤오미에 맞서 판매 점유율을 높인 것이다.

다나와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가 LG전자가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의 코드제로 R9 씽큐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149만 원으로 다나와 로봇청소기 인기순위 1위부터 9위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100만 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다.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면 100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샤오미 로봇청소기와 비교하면 가격이 크게 차이난다.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대부분 30만 원대로 가장 비싼 2세대 모델도 50만 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가운데 가장 비싸지만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한 2세대 제품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물걸레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샤오미와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차이가 벌어지자 인공지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R9은 고성능 센서와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집안 구조를 스스로 학습해 넘어가야 할 장애물과 우회해야 할 장애물을 구분하고 얇은 의자다리도 피해간다.

흡입력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에 탑재된 강력한 흡입모터를 로봇청소기에도 탑재했다.

소비자들은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사람이 없을 때도 알아서 청소한다는 점을 꼽는다. 

사람이 없어도 집안 사물에 걸리지 않고 원활하게 청소하는 똑똑한 로봇청소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LG전자가 파악하고 코드제로R9에 반영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먹힌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로봇청소기시장은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지만 청소를 매일하기 버거운 맞벌이를 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점차 인기를 끌며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자업계 관계자는 보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코드제로 R9은 고객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며 “모터와 인공지능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핵심기술이 진정한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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