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결함논란 극복할 수 있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19 10:5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첫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에서 발생한 품질결함 논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외국언론이 바라봤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9일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일부 제품에서 발생한 내구성 문제가 전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결함논란 극복할 수 있다"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삼성전자가 제품 리뷰 작성을 위해 기자들에게 전달한 갤럭시폴드 일부에서 사용한 지 며칠만에 화면이 파손되거나 고장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수거해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26일로 앞두고 있는 갤럭시폴드의 미국 출시일정은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경쟁사를 앞서기 위해 갤럭시폴드 출시를 서둘렀을 가능성도 있다며 출시를 앞두고 나쁜 징조를 맞이하게 됐다고 바라봤다.

블룸버그는 갤럭시폴드의 품질결함이 광범위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시장 자체가 개막하기도 전에 종말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CNN비즈니스는 IDC 등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와 관련한 초기 논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갤럭시폴드가 접는 스마트폰 초기 제품인 만큼 기술 혁신에 어느 정도 위험성이 따를 수밖에 없는 만큼 삼성전자가 처음부터 완벽한 기술을 선보이지 못해도 된다는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곡면화면의 ‘엣지’를 처음 선보일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다며 올해 대량 출시를 계획하지도 않고 있어 큰 위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ABI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이번 문제에 관련해 빠르게 파악하고 이미 갤럭시폴드를 예약구매한 사용자를 포함한 소비자들에 신뢰를 얻어야만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가 이번 결함 논란의 원인과 해결 방법, 앞으로 발전 방향 등을 투명하게 공유해야 갤럭시폴드가 시장에서 예상하는 만큼의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이다.

IDC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이후 배터리 설계를 변경하고 스마트폰 반등에 성공한 것처럼 이번 결함 논란이 오히려 품질 강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원화값 뉴노멀⓼] 크래프톤 올해도 최대 실적 눈앞, 김창한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미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