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김정주, 진경준에게 넥슨 주식 뇌물로 줬나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주 넥슨(NXC) 회장이 진경준 지검장에게 넥슨 주식을 사실상 뇌물로 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 회장과 진 지검장은 이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뇌물 공시시효가 완성돼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주, 진경준에게 넥슨 주식 뇌물로 줬나  
▲ 김정주 넥슨 회장.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14일 진 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진 지검장을 상대로 김정주 회장으로부터 넥슨 매입자금 4억2500만 원을 받은 사실과 그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검찰조사에서 "진 검사장이 주식을 매입한 자금은 빌려준 돈이 아니라 그냥 준 돈"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진 지검장은 그동안 넥슨 주식을 매입한 자금과 관련해 여러 차례 말을 바꾸었다. 처음 자신의 돈으로 샀다고 했다가 처가의 돈을 보탰다고 했으나 공직자윤리위 조사에서 자금을 넥슨에서 빌렸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진 지검장은 검찰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김 회장으로부터 돈을 그냥 받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으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것처럼 거래를 꾸몄지만 넥슨 주식을 사실상 뇌물로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셈이다.

진 검사장이나 김 회장은 주식을 주고받은 일이 2005년 이뤄져 뇌물죄 공소시효 10년이 완성돼 형사처벌이 어렵다고 보고 이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시효 완성을 다르게 볼 만한 사안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진 지검장을 상대로 김 회장이나 넥슨으로부터 다른 특혜를 받은 일이 없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1~9월 서울 중형 아파트 월세 비중 44.8%로 상승, 전세 거래는 37.3% 줄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수억 원 부과에 시장 혼선, 조합들 '소송 불사' 강력 반발
이번주 국내 증시 미국 FOMC·물가·AI실적에 요동치나, 반도체 반등할지 주목
삼성전자 '엑시노스 2700' 성능 퀄컴 최신칩 앞서, 내년 갤럭시S27 탑재 예정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 이사회서 CEO 후보군 정례 보고 확산
비트코인 1억860대 상승, 미 중간선거 앞두고 저점 통과 기대감 확산
[현장] CJ제일제당 '서른 살' 햇반의 청사진, 국내 세대별 공략·글로벌 침투 '투트랙'
경찰 가정폭력 대응 '스토킹 수준'으로 강화 추진, '전자감시 확대' 입법 과제
삼성전기 MLCC 내년 공급물량만 2조 넘어서, 장덕현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4조..
김다인 다니 두번째 브랜드 '다이닛' 마뗑킴보다 빠른 성장, 세정그룹 박이라와 두 번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