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스틴베스트, 정몽구 허연수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 권고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의견을 권고했다.

9일 투자자문업계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정 회장의 현대차 사내이사 재선임을 두고 “정 회장은 과거 현대차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현대글로비스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현대차의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서스틴베스트, 정몽구 허연수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 권고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현대차는 17일 주총을 여는데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2016년도 제무제표 승인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7년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에 부당지원행위를 했다며 지원한 회사와 지원을 받은 회사에 모두 623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 뒤 소송을 거쳐 2012년 대법원은 과징금 485억 원을 확정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정 회장은 부당지원행위가 이뤄진 당시 수혜를 받은 회사인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였을 뿐 아니라 지원한 회사인 현대차의 대표이사였다”고 지적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현대차가 미르와 K스포츠에 68억8천만 원을 출연한 점, KD코퍼레이션과 플레이그라운드에 각각 11억 원, 62억 원을 지원한 점 등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서 주요 참고사항으로 꼽았다. 현대차가 돈을 낸 경위와 대가성 등을 두고 검찰조사를 피할 수 없다고 파악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도 반대의견을 냈다.

2014년 코스모그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과 2015년 파르나스호텔 지분을 인수한 것이 부실계열사를 지원한 행위이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코스모그룹은 허 사장의 형인 허경수 회장이 이끌고 있는데 GS리테일은 2014년 코스모산업의 부동산을 109억 원에 사들였다. 서스틴베스트는 “당시 코스모그룹은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재무상황이 크게 악화한 상태였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은 2015년 GS건설이 보유한 파르나스호텔의 지분 67.56%를 760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당시 파르나스 호텔 지분의 장부가는 약 4700억 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서스틴베스트는 GS리테일이 미르와 K스포츠에 모두 2억3천만 원을 지원한 점도 참고사항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 이유로 검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현장] CJ제일제당 '서른 살' 햇반의 청사진, 국내 세대별 공략·글로벌 침투 '투트랙'
경찰 가정폭력 대응 '스토킹 수준'으로 강화 추진, '전자감시 확대' 입법 과제
삼성전기 MLCC 내년 공급물량만 2조 넘어서, 장덕현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4조..
김다인 다니 두번째 브랜드 '다이닛' 마뗑킴보다 빠른 성장, 세정그룹 박이라와 두 번째..
NH농협은행 연승이냐 광주은행 설욕이냐, 전남광주통합시 25조 금고 경쟁 '점입가경'
중국 차세대 중저가 전기차용 배터리 LMFP 상용화 시동, K배터리 3사 추격 발등에 불
전고체 배터리 대중화 '2030년대 중반' 전망 나와, 삼성SDI 내년 양산 목표 실효..
CJ올리브영 지분 투자한 K뷰티 해외 판로 넓힌다, 이선정 유통 수익·지분가치 상승 '..
최광진 IBK투자증권 탄소금융사업 기회 잡나, 중소기업 녹색전환 선도 준비 '이상무'
롯데케미칼 3분기 적자 전환 불가피, 이영준 체질 개선 속도 '발등의 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