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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식 사도 된다", 업황 부진 속에서도 실적 선방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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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가를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이마트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마트 주식 사도 된다", 업황 부진 속에서도 실적 선방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29일 이마트 주가는 2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 3분기 실적은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소비경기 악화로 구매건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비식품부문 판매량 둔화도 계속되고 있으며 무더위로 신선식품 작황 문제까지 겹치면서 할인점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937억 원, 영업이익 188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4.3% 늘어나는 것이지만 기존 실적 전망치보다 낮아진 것이다. 

남 연구원은 “가구소득 증가가 제한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구매 건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9월 추석 효과로 일시적으로 할인점 성장률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3분기 누적 기준 성장률은 1%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이런 성장률 둔화 추세가 업황 부진의 지속으로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는 온라인부문에서도 성장률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온라인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남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시장 침투율이 이미 오프라인에서 26.4%에 이르며 이마트가 식품부문 1위 사업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내는 것은 정상적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침투율이 너무 높기 때문에 국내 온라인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률 둔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특정 품목군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은 회사의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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