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빠른 성장 만큼 고객 불만도 높아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가 출범 한달을 앞두고 있지만 고질적인 서비스지연은 여전하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카카오뱅크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빠른 성장 만큼 고객 불만도 높아  
▲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24일 금융권에 23일 오후 4시 기준 카카오뱅크의 예.적금 등 수신액은 1조8천억 원, 대출 등 여신액은 1조2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규계좌 개설 수는 291만 건을 기록했는데 조만간 3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체크카드 발급 신청 건수는 204만 건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는 7월 27일 출범했는데 간편한 가입절차와 시중 은행보다 낮은 대출금리가 흥행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대출 수요가 늘어나자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확충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겨 9월5일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빠른 성장세 못지 않게 카카오뱅크를 향한 고객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워낙에 많은 자금수요자가 몰리다 보니 대출신청 자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마이너스대출의 경우 한도확인을 누르면 ‘현재 대출신청자가 너무 많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메시지만 계속 뜬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될 때까지 계속 신청버튼을 누르는 수밖에 없다는 푸념과 함께 자금이 소진된 카카오뱅크가 의도적으로 접속지연을 개선하지 않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 들어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보이스피싱까지 등장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카카오뱅크 대출절차가 시중은행에 비해 손쉽다는 점을 노려 상담원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상담직원이 전화를 걸어 대출상담을 이유로 고객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카카오뱅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대출사기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현장] CJ제일제당 '서른 살' 햇반의 청사진, 국내 세대별 공략·글로벌 침투 '투트랙'
경찰 가정폭력 대응 '스토킹 수준'으로 강화 추진, '전자감시 확대' 입법 과제
삼성전기 MLCC 내년 공급물량만 2조 넘어서, 장덕현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4조..
김다인 다니 두번째 브랜드 '다이닛' 마뗑킴보다 빠른 성장, 세정그룹 박이라와 두 번째..
NH농협은행 연승이냐 광주은행 설욕이냐, 전남광주통합시 25조 금고 경쟁 '점입가경'
중국 차세대 중저가 전기차용 배터리 LMFP 상용화 시동, K배터리 3사 추격 발등에 불
전고체 배터리 대중화 '2030년대 중반' 전망 나와, 삼성SDI 내년 양산 목표 실효..
CJ올리브영 지분 투자한 K뷰티 해외 판로 넓힌다, 이선정 유통 수익·지분가치 상승 '..
최광진 IBK투자증권 탄소금융사업 기회 잡나, 중소기업 녹색전환 선도 준비 '이상무'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수지 적자 전환 확실, 이영준 체질 개선 속도 시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