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사진은 2025 퓨처스케이프 미래 트랙 회사를 선발하는 아이알데이(IR Day)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퓨처스케이프’에서 12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시장검증 및 사업 제휴 기회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퓨처스케이프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올해는 삼성물산과 사업 실증을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2가지로 운영된다.
4월 공모에 모두 280여 개 회사가 지원한 가운데 실증 트랙 6개사와 미래 트랙 6개사가 선발됐다.
실증 트랙은 6월 선발이 완료됐다. 선발된 6개 기업은 7월 ‘킥오프데이’를 개최한 뒤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10월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을 홍보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 트랙 선발은 5일 마무리됐다. 삼성물산은 혁신성 및 성장성·미래협력 시너지·팀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6개 회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미래 트랙에 선발된 기업들이 제안한 협업 모델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구체화·고도화 하는 등 실무 협의를 이어나간다.
이외에도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서비스와 사업모델 검증, 공동기술개발 등 사업협력 기회와 전문가 컨설팅·액셀러레이팅 등 기업가치제고(밸류업)를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형시원 삼성물산 DxP사업전략팀장 상무는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