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국내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보다 2주 이상 빠르게 국내 판매 200만 대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100만 대 돌파 시점이 갤럭시S24 시리즈와 비교해 1주일 더 빨랐던 점을 고려하면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역대 갤럭시 5G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 기간 200만 대 판매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 성과는 개인화된 갤럭시AI와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이 소비자의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5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최상위 기기인 ‘갤럭시S25 울트라’다.
색상은 블루 계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화이트와 실버도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 선보인 ‘뉴 갤럭시AI 구독클럽’ 역시 1030 고객의 호응을 이끌며 갤럭시S25 시리즈 흥행에 기여했다.
뉴 갤럭시AI 구독클럽은 월 구독료를 내면서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잔존가의 최대 50%를 보장해 주고,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파손+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출시한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전 판매에서 1030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젊은 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