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최양하 한샘 회장에 이어 전문경영인 주식부호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EO스코어데일리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기남 사장의 삼성전자 보유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89억18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샘 주식 1673억5100만 원 어치를 보유한
최양하 회장에 이어 국내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 가운데 2위에 올랐다.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삼성전자 보통주를 모두 3500주 매입했다.
연말인사에서 김 사장이 DS부문장에 오른 뒤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경 두산 부회장이 자사주 약 70억 원 어치를 보유해 3위,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69억8천만 원으로 4위,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이 약 52억 원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