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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여반납 공기업 공공기관 수장들, 고통분담 누가 많이 하나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4-12 16: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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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공기업 사장과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잇따라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있다.&nbsp;<br /> <br /> 이들은 대부분 월 급여의 10~30% 정도를 일정기간 반납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았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코로나19 급여반납 공기업 공공기관 수장들, 고통분담 누가 많이 하나"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8/20180813174032_3965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한국전력공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lsquo;알리오&rsquo;에 공시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분석하면 코스피에 상장된 공기업 7곳 가운데 가장 많은 급여를 반납하게 되는 기관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nbsp;<br /> <br /> 현재 코스피에는 한국전력, 강원랜드,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GKL(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 지역난방공사 등 모두 7개의 공기업이 상장돼있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월급여의 10%를 12개월 동안 반납하기로 결정했다.&nbsp;<br /> <br /> 대부분의 공공기관장들이 월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과 비교하면 20%포인트 가량 적다. 하지만 4개월 동안 반납하는 기관들보다 8개월가량 기간이 길다는 차이가 있다.&nbsp;<br /> <br /> 김 사장의 급여는 연봉제로 김 사장의 급여로 2019년 책정된 예산은 1억5525만4천 원이다. 경영평과에 따른 성과급이나 기타 성과 상여금은 모두 제외한 순수 기본급만이다.&nbsp;<br /> <br /> 2018년보다 2019년에 2.35% 가량 연봉이 인상된 것을 고려해 비슷한 수준으로 2020년 기본급이 산정된다고 가정하면 김 사장의 올해 기본급은 1억5890만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nbsp;<br /> <br /> 이를 한 달 기준으로 계산하면 1324만 원 정도다. 세금 등은 고려하지 않은 금액이다.<br /> <br /> 김 사장이 반납하는 금액은 매월 130만 원 정도씩 12개월 동안 모두 1560만 원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br /> <br /> 한국전력과 함께 발전자회사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34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년</a> 한전KPS 사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7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배수</a> 한국전력기술 사장도 12개월 동안 월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nbsp;<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34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년</a> 한전KPS 사장의 2019년 연봉이 1년 전과 비교해 0.58% 올랐다는 점을 감안해 2020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됐다고 가정한다면 김 사장의 올해 기본급은 1억3633만 원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nbsp;<br /> <br /> 이를 기반으로 계산하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34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년</a> 사장이 12개월 동안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반납하게 되는 금액은 모두 1360만 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nbsp;<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7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배수</a>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34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범년</a> 사장과 책정된 기본급이 같아 이 사장 또한 12개월 동안 1360만 원 정도를 반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28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화</a>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임직원의 급여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결정해 주목을 받았다.&nbsp;<br /> <br /> 황 사장을 비롯한 지역난방공사 임원들은 올해 연봉의 10% 수준인 9400만 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br /> <br /> 알리오에 따르면 황 사장을 비롯해 지역난방공사 임원은 모두 11명으로 1인당 부담하는 금액을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약 854만 원 정도다.&nbsp;<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코로나19 급여반납 공기업 공공기관 수장들, 고통분담 누가 많이 하나"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4224323_4165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3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태곤</a>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3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태곤</a>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은 월 급여의 30%를 4개월 동안 반납하기로 했다.&nbsp;<br /> <br />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장기 휴장을 이어가며 실적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월23일부터 20일까지 57영업일동안 휴장하기로 결정했다.<br /> <br /> 2019년 기준으로 책정돼있는 문 사장의 1년 기본급은 1억3864만4천 원이다. 2019년을 기준으로 하면 문 사장은 한 달에 1155만 원의 기본급을 받았다.&nbsp;<br /> <br /> 이를 기준으로 문 사장이 4개월 동안 반납할 금액을 계산해보면 달마다 346만 원씩 모두 1380만 원 정도다.<br /> <br /> 외국인을 대상으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 기관장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25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태열</a>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이번에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임금 반납을 결정하지 않았다.&nbsp;<br /> &nbsp;<br /> 가스공사를 이끌고 있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41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채희봉</a> 가스공사 사장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임금 반납에 동참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4월 안에 임원급 임금 반납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nbsp;<br /> <br /> 가스공사는 3월9일 대구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억7천만 원을 대구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nbsp;<br /> <br /> 이 밖에도 2019년 기본급 기준으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29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본환</a>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약 1380만 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창완</a>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약 1320만 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7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재훈</a>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약 1370만 원,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반납하는 금액은 약 1260만 원,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약 1190만 원,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약 1280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반납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nbsp;<br /> <br /> 정부가 3월21일 장&middot;차관급 이상 공무원 급여를 4개월 동안 30%씩 반납하겠다고 발표한 뒤 공기업과 공공기관 수십 곳이 급여 반납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nbsp;<br /> <br /> 공기업과 공공기관들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정부의 눈치에 어쩔 수 없이 &lsquo;울며 겨자 먹기&rsquo;식 참여를 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nbsp;<br /> <br /> 공기업과 공공기관장들이 반납한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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