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교 목표주가 하향, 학습지 눈높이 과목 줄어 실적 부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0-24 09:0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실적 부진과 주요 매출원인 눈높이의 과목 수가 줄어든 점이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대교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9500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교 목표주가 하향, 학습지 눈높이 과목 줄어 실적 부담
▲ 박수완 대교 대표이사.

대교 주가는 23일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교는 2018년 3분기에 매출 1859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36.8% 줄었다.

대교는 전체 매출의 75.1%를 차지하는 눈높이의 과목 수가 지난해 3분기보다 11.7% 줄었지만 가입자 1명당 평균수익(ARPU)은 3.9% 올랐다.

정 연구원은 “2018년 3분기의 실적 부진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과목 수의 축소를 고려해 대교의 2019년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낮췄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가입자 1명당 평균 수익이 오른 것을 두고 “대교는 고가 제품인 써밋수학 등의 비중을 높이고 학습센터 가운데 58% 수준인 796개 센터를 효율화했다”고 분석했다.

대교는 공부역량 개발 서비스를 점차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정 연구원은 “대교는 학습센터에 태블릿PC를 설치하고 학습 과정을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해 3개월 주기로 성장 보고서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학습역량을 수치화해 학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교실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교는 2018년에 매출 7628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7.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