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올랐다.
4분기 엑소(EXO)와 동방신기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재개되고 NCT차이나가 데뷔하는 등의 모멘텀 덕분에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래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일 5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분기에 주요 아티스트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엑소는 11월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한다.
한경래 윤창민 연구원은 “엑소의 정규 앨범 발매와 연말 리패키지 앨범의 추가 발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동방신기는 9월부터 일본 아레나와 돔 공연장 투어를 시작한다.
두 연구원은 “동방신기는 일본 투어로 다음해 1월까지 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NCT의 유닛그룹인 NCT127과 태연은 정규 음반, 레드벨벳은 미니 음반을 발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NCT의 유닛그룹인 NCT차이나도 4분기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두 연구원은 “NCT차이나는 중국인으로 구성된 그룹이므로 중국 현지 활동에 제약이 없다”며 “NCT는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아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79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31.5% 늘고 영업이익은 413.5% 급증하는 것이다.
두 연구원은 “케이팝의 글로벌시장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는 모멘텀과 실적을 함께 보유한 만큼 주가의 지속적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